고 조현근동지 편히 쉬소서.

posted by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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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사각 안경테 안에 선해 빠진 작은 눈동자에
그리도 많은 압박과 협박을 감추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밥도 잘 먹고 술도 잘 먹고 웃기도 잘하던
내 친동생 같은 천진함 뒤에
세상을 버리고 훠이훠이 떠나갈 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직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았던
우리 조현근동지를 숨조차 쉬지 못하게 한건 무엇이었을까요.
좁은 차 안에서 뛰쳐나오지 않고 그 고통을 다 마셔버린...
그 선택의 무언 속에 담긴 유언은 무엇이었을까요.
인정사정없는 루트 축소를 막아냈더라면 목표부담이라도 줄었을텐데
판매숫자로 못살게 굴때 집단적으로 거부했다면 스트레스는 덜했을텐데
버퍼로 어려움을 호소할때 회사를 때려 잡았다면 속이라도 풀렸을텐데
임금 덜올리고라도 인보증을 폐지했더라면......
후회하고 또 후회해도 소용없는 반성들만 가득합니다.
여기는 똥밭이라도 이승이라 
또 월초 판매에 토요연장을 하며 눈물과 땀 두물이 썪여 흐릅니다.
이제 장부도 놓고 계산기도 놓고 핸들도 놓으니 좋으십니까.
생전의 그 해맑은 웃음으로 웃고 계십니까.
거기선 안 까지고 욕 안 먹고 보증인이 없어도 된답니까.
조현근 동지. 
아니 현근아.
이 세상에 내려 놓은 짐. 벗어 놓은 시름. 툴툴 털고 간 미련.
우리가 모두 불 살라 한 줌 재로 날려 보내줄게.
네가 좋아하던 형 친구 동생들 같은 아픔 겪지 않도록 
어금니 꽉 깨물고 눈 부릅 뜨고 반드시 지켜낼께.
조현근 동지.
이제 그만 판매 접고 귀천하소서.
편히 편히 편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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